바가지머리 이야기를 보면서 형상관리 솔루션을 생각한다?
IT/ALM / 2009. 5. 12. 16:17
매일 2시간이나 되는 (수원 동쪽 끝에서 문래동까지)출근길에 다양한 일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던지, 신문을 보던지, 메모지에 Spec.을 작성하기도 하고, 졸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에 무가지 메트로 신문에 '요시노 이발관의 바가지머리'라는 글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글의 요지는 '요시노 이발관'이라는 영화에 대한 소개이지만, 신/구에 대한 갈등. 변화를 접하게 되는 우연한 그러나 필연.
"시간이 흐르면 모든것은 변하게 마련이고, 전통도 전설이 되고 말지"라는 이발관에 자주 온다는 할아버지의 말은 많은 생각을 남깁니다. (영화를 곡 한번 보고 싶군요 :)
오전 내내 형상관리 솔루션 실루엣 표준화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나서, 잠시 RSS Feed를 모니터링하는데, 네오님의 TeamTrack 유니코드 지원에 대한 포스팅이 눈에 띄입니다.
갑자기 PVCS, ClearCase, SourceSafe...가 비싸기만 한 바가지머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개발에 관한 트랜드가 무섭게 변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개발환경을 준비하는 개발자들도 힘이들고, 그것을 서포트하는 품질조직도 힘이듭니다. (아주 예전에도 이렇게 변화의 속도가 빨랐던것일까요?)
우리는 언제까지 바가지머리들과 이런 저런 논의와 협상, 그리고 비교를 하고 있어야 할 까요? 아마 내년(2010)이면 확실히 다른 양상이 될 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형상관리 솔루션 실루엣도 힘을 비축해서 내년을 힘차게 준비해 봅니다. :)